사용자 편의를 배려한 제품들은 일상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어린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세워진 교통 안내판,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를 모두 배려한 양손잡이 가위, 그림만 보더라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적힌 설명서처럼요. 우리가 일하면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 가구도 그렇습니다. 편리함을 주기 위해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하죠. 특히 오피스를 위한 소파는 무엇이 다를까요? 이번 오피스 인사이트에서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파'는 어떤 고민을 가지고 만들어졌는지 알려드릴게요.
새 둥지 모양의 소파, 에어리에 숨겨진 비밀
‘소파’라는 가구를 떠올려 보면, ‘편안함’, ‘안락함’, ‘휴식’이라는 키워드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오피스에 놓인 소파를 생각하면 ‘오피스에 있는 소파인데, 집처럼 편히 앉아 쉴 수 있을까?' ‘사람이 많이 오고 가는 공간에 있어서 오랜 시간 머무르기는 어렵겠다.'처럼 조금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하죠.
'일하기에도 좋은 소파'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 에어리(AERIE) 비하인드 스토리에 담았습니다.
👀 제품 개발자's SECRET 에어리는 O년 동안 OO번의 디자인 수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소파의 안락함과 슬림한 디자인을 모두 유지하기 위해 스펀지 배합에 신경을 많이 썼죠.
🖥️ 상품 기획자's SECRET 에어리 테이블의 높이는 OOOmm로 일반 사무용 책상보다는 낮고, 카페 테이블보다는 조금 높습니다. 이 높이는 앞으로 퍼시스 워크 라운지 테이블 높이의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해요.
💡 제품 디자이너's SECRET 대부분의 소파는 끝부분이 둥근데, 에어리는 좌판 끝부분이 OOO각도로 마무리됩니다. 세밀하게 각도를 조정해 디자인했기 때문에 노트북, 패드를 사용하며 일하기에 편리한 제품이에요.
새로운 오피스 트렌드와 이슈를 소개하는 오피스 NOW 시리즈. 이번 3분기에는 오피스 부동산 시장 이야기부터 조직의 성장을 만들어 줄 ‘비생산적 오피스(UnOffice)를 구축하는 전략까지, 흥미로운 소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침체되어 있지만, 한국의 오피스 시장은 유독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만의 특수한 투자 관점과 강한 커뮤니티 지향의 사회 및 문화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트렌드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임차인의 필요에 맞춰 공간 프로그램과 어메니티를 세팅하고 임대하는 ‘큐레이션 오피스(Curated Office & Amenities)’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노동 인구의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는 걸 체감하시나요? 기업에서는 신입 사원보다 중고 신입이나 경력 사원 채용을 늘리고, 이에 신규 입사자의 평균 연령은 점점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정년 연장이 거론되고, 이제는 ‘파이어족’이 아닌 ‘정년을 꽉 채운 퇴직’을 선호한다고 해요. 이러한 변화로 조직 내 연령과 세대 분포는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구성원의 취향과 니즈는 다양해지면서, 공통의 공감대를 끌어내기란 점차 어려워질 것만 같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에서는 구성원을 한데 모으는 중심점으로 오피스를 활용하고자 하는데요. 초개인화된 사회에서 커뮤니티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식은 뜻밖에도 공간에 비생산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