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해 드린 직장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둘 중 한 명은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이들을 ‘샐러던트(샐러리맨+스튜던트)’라 부르는데요. 특히 승진이나 이직 등 사회적 성공만이 아니라, 개인적 성장을 위해 공부하는 샐러던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어 공부부터 재테크 공부, 직무 관련 공부까지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샐러던트의 노력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일상화되면서, 여가 시간을 공부로 보내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여러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남는 시간을 업무 관련 자격증이나 재테크 공부에 쏟고 있는데요. 덕분에 수험서 판매량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한편 온라인 전환과 함께 화상회의 ‘줌’을 이용한 스터디가 활성화되고, 유튜브에는 샐러던트 브이로그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형태의 공부법에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하고 싶은 샐러던트의 수요에 따라, 이러닝(e-Learning)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은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직무 강의와 재테크 강의를 확대했고, ‘휴넷’은 신입사원 연수 등의 사내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던 기업의 각종 직무 교육이 스마트러닝 형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추진 비대면 바우처 사업에서 에듀테크(Edutech)가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사에서 언급한 ‘유밥 스마트러닝’ 외에도 ‘윌라’, ‘에듀템’, ‘아이스크림홈런’ 등이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업에 스마트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