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일터에서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본 질문일 텐데요.
퍼시스의 'Better ME@office' 캠페인은 그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세대와 역할은 달라도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해 서로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도 잘하고 있다'는 용기를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캠페인이죠.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오피스가 단순한 일터가 아닌 성장을 위한 든든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캠페인 영상에서는 세대마다 다른 직장인의 모습을 통해 공감되는 고민들을 조명했는데요. 오늘 탐나는 오피스에서는 그 영상 속 주인공들과 닮은 삶을 살아가는 세 명의 직장인을 직접 만나 화면 너머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 들어봤습니다. 각자의 연차, 각자의 방식으로 'Better ME'를 향해 나아가는 퍼시스 리더 X세대 이영준님, 29CM 카피라이터 M세대 오하림님, 개발자로 첫걸음을 뗀 주니어, Z세대 전선희님.
세 사람의 연차와 직무는 다르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오피스에서 나다움을 지키며 나만의 도전을 이어가는 3인. 지금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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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탐나는 오피스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 3인의 직장인이 솔직하게 말하는 성장과 일의 의미 🔎 세대와 직무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오피스 인사이트 📧 동료에게 마음을 전할 기회! 오둥이 오피스밈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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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릴게요.
IT 회사 미리디에서 동시편집과 백엔드를 맡고 있는 개발자 전선희입니다. 현재는 입사 2개월 차 신입이고, 이전에는 다른 회사에서 11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 개발 체질이다!'라는 확신은 아직 들지 않지만, 제가 직접 설계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면서 회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프로젝트를 직접 이끌어 보고 싶다는 첫 목표를 가진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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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입으로서 회사 생활을 시작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막상 회사에 다녀보니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더라고요. 익숙하지 않은 기술과 환경 속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쓰다 보니 퇴근하고도 머릿속이 복잡할 때가 많아요. 영상 속 주인공처럼 친구들에게는 종종 푸념을 늘어놓지만 사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그래서 관심 있는 동료들과 주 2회, 평일 저녁과 주말에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솔직히 이 정도는 해야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거든요…! 선배 개발자분들을 보면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고, 신입의 기준이 예전보다 높아진 것 같기도 해서 그 기준을 따라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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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실제로 일하면서 체감한 주니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전 인턴으로 일했던 회사에서 120만 명에게 알림을 보내는 데 2시간 30분이 걸리는 서비스를 개선해서 발송 시간을 20분으로 단축했던 적이 있었어요. 모니터링까지 마쳤을 때, 직접 받은 알림을 보면서 내가 유저의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어요. 뿌듯하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개발자에게는 적극성이 가장 중요하고, 주니어에게는 특히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능동적으로 탐색하고 학습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몸소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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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니어 시절에는 실수를 두려워하거나 질문하기 어려운 순간도 많을 텐데, 선희님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개발을 마치고 코드리뷰를 받을 때, 선배들이 제가 놓친 부분을 많이 잡아주시는데요. 코멘트가 많으면 '내가 더 꼼꼼했더라면 이분들의 시간을 뺏지 않았을 텐데' 싶어서 의기소침하고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그런 감정에 오래 빠져있진 않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더 신중하게 되돌아보는 것 같아요.
또 궁금한 점은 반드시 질문하려 해요. 궁금증을 그냥 넘기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도 현재 회사에서 결제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역할이지만, 지금처럼 질문을 가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기에 동시 편집 업무도 다뤄보고 싶다고 의견을 말씀드렸어요. 이렇게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하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혼자서도 1인분을 해내는 개발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며 두려움도 점차 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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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 초년생으로 팀에서 막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동료이자 후배가 되고 싶나요? 나아가 어떤 선배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며 내 몫을 해내고 주변에 자극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닮고 싶은 선배가 떠오르는데요. 이전 회사에서 함께했던 개발자 테오 선배는 팀의 성과뿐 아니라 팀원 개개인의 성장까지 신경 써 주신 분이에요. 인턴인 제게도 과감한 기회를 주셨고요. 제 실수에도 화를 내지 않고 제가 직접 원인을 찾을 수 있게 기다려 주고 '덕분에 이 기술을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해 주셨어요. 덕분에 저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했던 것 같아요. 선배처럼 구성원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도와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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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TBWA KOREA에서 긴 시간 카피라이터로 일하다 지금은 29CM의 브랜딩을 담당하는 팀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는 오하림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카피라이터로 이해하시는 게 편하실 것 같아요. 주로 브랜드의 언어와 태도를 만드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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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연차였던 과거와 연차가 쌓인 지금, 같은 상황이더라도 마주하는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직업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카피라이터는 과일처럼 익어가는 시간이 필요한 직업이에요. 그래서 저연차 시절에는 선배들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팀에 전력이 되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고 실력은 따라오지 못했거든요. '저렇게 하는 거구나'라며 선배들이 가져다준 '이제 됐다'라는 지점을 가까이서 구경을 많이 했지요. 그리고, 일단 그 지점까지는 못가더라도 계속 써내려갔어요. 글 쓰는 것도 근력처럼 단련될 수 있다고 믿기에 메시지와 친해지려 노력했고, 다양한 곳에서 영감과 힌트를 얻기 위해 많은 콘텐츠를 보고 저만의 보물창고에 수집해 놓았어요. 결국 카피라이터도 팀 작업이다 보니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거죠.
많은 경험이 쌓인 지금은 예전보다는 쉽고 빠르게 생각해내는 편이에요. 저는 보통 해야할 업무를 명확히 파악하고, 공부를 한 뒤에 노트에 계속 써봐요. 그리고 세 장 정도 쓰면 대략의 형태가 나오더라고요. 이런 루틴을 찾은 이후에는 이 방식을 고집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어느 정도의 여유가 생기니 단순 메시지가 아니라 마케팅 전략이나 확장성을 함께 고려하기도 해요. 카피라이터의 일은 멋들어진 문장을 일필휘지로 휘갈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고르고 골라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매번 취했던 태도는 그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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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세대는 오피스 안에서 선배와 후배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선배로부터 배운 것을 바탕으로 후배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신가요?
'내 인생 40년을 바꾼 4년'이라는 태그라인을 붙인 시기를 함께한 TBWA KOREA 유병욱 선배에게 업무뿐 아니라 동료와 소통하는 방식, 후배를 성장시키는 다정함 등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웠어요. 지금도 일이 막히면, '유병욱 선배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봐요. 선배처럼 다정하게 일하고 싶거든요. 또, 주어진 역할을 해내고, 적당히 욕심내고, 적당히 동료에게 기댈 줄 아는 동료이고 싶어요. 개인기의 중요성과 팀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요.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후배 카피라이터에겐 '나를 믿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하고 시무룩하던 2~3년 차 시절에 제가 들은 말이기도 한데요. 한 선배가 저를 불러서 '네가 불안해한다는 건 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혼내셨어요. 팀의 힘을 믿으라는 거였죠. 단숨에 꼭대기까지 올라가려고 해서 불안했던 거예요. 당장 완성도 높은 카피는 쓰지 못하지만, 그 지점까지 가기 위한 단초를 던지는 것을 제 역할로 삼았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은 아마 그때 만들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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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림님은 '시디즈', 'LG전자',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한 브랜드의 카피를 여럿 작업해오셨습니다. 카피라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나눠주실 수 있을까요? 더불어 카피라이터와 마케터로 역할과 조직을 전환하고 업력을 쌓으며 '일'이 어떤 의미로 변해왔는지 듣고 싶어요.
카피라이터로 저는 좋은 아웃풋을 위해 계속 좋은 인풋을 넣으려고 노력해요. 더불어 시대가 반응하는 것을 항상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똑같은 말도 시기에 따라 들릴 수도 있고, 들리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하나의 메시지가 가장 잘 들리는 방식을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일의 의미는 계속 입체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시작은 꿈을 이루는 수단이었고, 한때는 경제적 도움을 주는 존재였고, 한때는 자아실현의 도구였고, 한때는 소심한 나의 사회성을 키워주는 선생님이기도 했고, 한때는 인생의 선배와 친구를 사귀게 해준 만남의 장이기도 했어요. 광고 회사에서 플랫폼 서비스로 넘어온 지금은 카피라이터의 일을 더 확장하려고 노력해요. 기능하는 글쓰기와 브랜딩하는 글쓰기 영역을 아우르며 카피라이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인생을 걸고 실험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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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일터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성장을 위해선 호기심의 문을 항상 열어 두어야 하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 멈춘 순간은 성장이 멈춘 순간이라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들어요. 새로운 기능이나 시스템의 도입이 피곤해지면 어느샌가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저를 마주하게 되거든요.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주는 좋은 기회들이 많아요. 가능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실패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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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퍼시스 영업 총괄 팀장(오피스 인테리어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준입니다. 회계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현장 근무와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왔어요. 팀과 회사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을 늘 고민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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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던 때의 마음과 많은 경험이 쌓여 리더가 된 지금의 마음을 나란히 놓아 본다면, 어떤 차이가 느껴지는지 궁금해요. 일터에서 경험치가 쌓이면 더 이상 성장을 체감하기 어려운 순간이 올 것 같기도 한데요. 여전히 성장에 관해 고민하시나요?
일을 처음 시작하던 때의 저는 '광화문에 나와 같은 업무를 하는 또래를 성과에 따라 일렬로 줄을 세운다면, 제일 앞에 설 수 있도록 잘하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주니어 시절에는 자연스럽게 성장의 폭을 크게 체감할 수 있었고, 리더인 지금은 나만의 목표를 갖고 예정대로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에스컬레이터 위에 서 있으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일을 경계하려 해요. 성장의 답은 끊임없는 공부라고 여겨 요즘은 제품 판매 방법과 전략 관련 책을 읽고 지인들에게 자주 질문하며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첫 회사를 17년 가까이 다닌 후 고민 끝에 이직해 지금 퍼시스에서 팀원들과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실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이직을 권유하는 건 아니고요. 스스로 성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선배나 주변에 의견을 구하거나 인사팀과 협의해 새로운 업무를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해요. 업무 변화만으로도 조직 안에서 일에 대한 관점이 새롭게 바뀔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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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장을 이끄는 좋은 리더이자 선배는 어떤 사람일까요?
답을 함께 찾아가는 사람. 아무리 좋은 마음이어도 '이렇게 성장하자'는 리더의 일방적인 입장에는 거부감이 들 수 있어요. 성장의 방향에 관해 깊이 이야기를 나누려 노력하고 있어요. 해야 하는 일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를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발전이 느껴지지 않을 때 질문이 생길 텐데 그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은 선배의 역할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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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자주 찾아오는 주니어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먼저 일을 시작한 선배 직장인으로서 요즘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해주세요.
'헤매는 자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J.R.R. 톨킨의 시에 나오는 이 구절을 참 좋아합니다. 길을 찾는 과정은 때로 헤매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나'를 믿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언젠가는 내가 바라던 그 지점에 닿을 수 있으리라 믿어요. 요즘 후배들을 보면 훌륭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일하면서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해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나를 믿으며 업무를 하다 보면 지금 하는 일이 익숙해지고 재미있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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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중 일하는 직장인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오피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이영준: 저는 퍼시스의 로비 라운지를 가장 좋아해요. 업무에 깊이 몰입하다 보면 본질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너무 가까이에서 무언가를 보면 전체가 어떤 모양인지 잊는 것처럼요. 그럴 때 공간에 변화를 주면 스스로 객관화해 생각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오하림: 편안한 소파와 정수기가 있는 캔틴을 가장 좋아해요.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의 애매한 경계에 걸쳐 있는 곳이에요. 밥을 먹을 때도, 간단한 회의를 할 때도 사용하는 곳인데 적당한 긴장감과 느슨함이 공존해서 은근 리프레시가 되더라고요.
전선희: 출근 후 가장 먼저 라운지를 찾아요. 거기서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보는 게 제 루틴인데, 그 여유가 참 좋더라고요. 잠깐이라도 마음을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하면 든든한 기분이라 자연스럽게 애정하는 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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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공간은 몰입을 높이고 영감을 준다고 하죠. 오피스 환경이 내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순간이 있나요?
오하림: 제 자리 오른쪽에 창문이 있는데, 창밖으로 2호선 전철이 고가도로를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어요. 고개만 돌리면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광경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자리예요. 깊은 고민에 잠길 때, 그 풍경으로 기분을 환기하고 다시 업무로 돌아오곤 합니다.
전선희: 이전 회사에서 조직이 개편되면서 개발자 직군이 아닌 프로젝트 단위로 자리를 쓴 적이 있어요. 덕분에 의자만 돌리면 자연스럽게 아이데이션이 시작되고, 직군 간 소통도 빨라져서 서비스에 대한 애정도와 책임감도 커졌던 기억이 나요. 성향에 따라 선호는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이렇게 여러 직군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입장을 빠르게 조율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업무 효율이 높아졌어요.
이영준: 공간 자체의 힘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간을 전환하는 경험이 주는 힘도 분명 있어요.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면 시야가 달라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변화가 덕분에 생각이 정리된 상태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경험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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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와 그려보는 'Better M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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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희: 제 얘기 같아서 모든 장면에 마음이 갔어요. 친구에게 매일 퇴근하고 싶다고 징징대지만 사실 인정받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요. 영상 속 기환 님처럼 저도 친구들한테는 "나도 월급루팡 하고싶다~" 하면서 퇴근하고는 기술 책 읽고, 주말엔 스터디에 참여하는 삶을 살고 있어서 더 공감이 됐습니다. 몸은 힘들고 제대로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해서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하고 싶던 일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필드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부정할 수 없더라고요.
이영준: 아무래도 선배 세대인 저는 X세대 편에서 "근데 내가 말이야, 예전에 못했던 생각들을 한다. 내 밥그릇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원들 밥그릇도 생각한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고, 동시에 제가 신입이던 시절에 이런 마음으로 저를 이끌어주신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이 떠올랐어요. 지금은 선배가 된 입장에서 그 마음을 후배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하림: 신기환 사원을 거쳐, 양다은 과장이 된 채로, 김율호 팀장을 그려보는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지금과 가장 가까운 양다은 과장 편에 공감이 많이 됐어요. '다시'라고 말하던 부장님이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저에게 적용하자면, 상사를 이해하게 됐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 일을 하면서 저 연차 시절에는 이해되지 않던 선배의 판단과 행동을 점차 이해하게 된 적이 있어요. 각 연차마다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한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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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꿈꾸는 'Better ME'는 어떤 모습인가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실현해 줄 좋은 오피스는 어떤 공간일까요?
이영준: [팀의 성장을 이끄는 리더]가 되는 게 제가 꿈꾸는 Better ME예요. 혼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료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리더 말이죠. 오피스는 그 목표를 매일 훈련하는 곳이에요. 축구선수에게 잔디구장이 경기장이듯, 오피스는 곧 저의 스타디움입니다. 매일 그 공간에서 도전하고 협업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니까요. 각자의 역량을 펼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며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저도 더 좋은 리더로 성장하게 되더라고요.
오하림: [늘 배우고 확장하는 사람]이 되는거요. 새로운 것들이 계속 등장하는 환경에서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고, 카피라이터가 갈 수 있는 길이라면 다 가보고 싶어요. 변화가 빠른 만큼 더 넓게 보고 시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오피스는 그런 저를 긴장시키는 새로운 챌린지가 생겨나는 곳이고, 그것을 함께 해낼 동료들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죠. 물리적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사람 사이 화학적인 반응이 잘 일어나야 하는 공간이니 그 모든 것을 끌어안아줄 환경이 마련되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힘을 뺄 수 있는 공간이 많을수록 좋은 회사라는 생각도 해봐요. 힘을 뺐을 때만 나오는 생각이 분명 있거든요.
전선희: [나만의 가치를 쌓아가는 개발자]가 되는 게 목표예요. 아직은 주니어지만, 맡은 일을 하나씩 완수하며 제 안에 작은 성취와 경험을 계속 쌓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쌓인 역량이 결국 저를 성장시켜줄 거라고 믿습니다. 저희 회사 백엔드 개발자들은 대형 스크린이 있는 라운지에 모여 주 1회 기술 발표를 듣는데요. 회의실이 아닌 라운지라서 더 자유롭고 활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유연한 공간이 모여 좋은 오피스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공간에서 개발자로서 제 가치를 쌓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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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ME@office 오둥이 오피스밈 만들기 EV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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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가 직장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Better ME@off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장 생활의 다양한 순간을 위트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오둥이 오피스밈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나만의 오둥이 오피스밈을 만들어 고마운 동료에게 공유하고, 직장 내 공감과 웃음을 함께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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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라 불리는 경험치, 성장을 체감하는 순간, 성장의 보폭은 서로 다르지만 모두 꾸준히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선은 길이를 만들고, 두 개의 선은 면을 만들고, 세 개의 선은 공간을 만듭니다. XMZ 세대로 표현되는 세 개의 축이 만나 이룬 공간은 즐겁게 일하며 더 나은 나를 꿈꾸는 일터였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후배로 시작해 내 몫을 해내는 법을 배우고, 동료로서 관계를 잇는 법을 익히며, 선배로서 답을 함께 찾아가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이 모든 과정이 결국 'Better ME'를 만들어 내죠.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성장을 퍼시스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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